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산불진화차·드론까지 동원… 지자체 ‘해충과의 전쟁’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산하기관 노조도 반대…“임기 짧은 과기부 장관이 뭘 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公슐랭 가이드] 집나간 입맛도 귀가 시키는 고향 내음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사계절 부담 없는 엄마 손맛… 대전청사 인근 ‘산내음’

‘이열치열’. 더운 날씨에는 식사 메뉴를 정하는 것이 고역이다. 1순위는 냉면·콩국수 등 시원한 음식이지만 때를 못 맞추면 기다려야 하는 불편과 기대하기 힘든 서비스 등으로 선뜻 추천하기가 꺼려진다. 삼계탕과 영양탕은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린다.

산나물 비빔밥

#어릴 적 자주 먹던 익숙한 ‘고향의 맛’

사계절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식당이 정부대전청사 근처에 있다. 버섯과 나물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산내음’이다. 건강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릴 적에 자주 먹었던, 익숙한 음식이라 그런지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한다.

대전청사 남문에서 5분거리, 오피스텔 1층에서 반층 정도를 더 올라가야 하는 식당의 입구가 산에 오르는 기분이 들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한 듯한 착각을 준다.


능이버섯 뚝배기

이곳의 주 메뉴는 국물이 맑은 ’능이버섯찌개’와 얼큰한 맛의 ‘자연산버섯찌개’다. 양이나 가격에 부담이 있는 점심에는 능이버섯 뚝배기(8000원)와 자연산버섯 뚝배기(7000원)가 제격이다. 비수기인 요런 때 가야 대우를 잘 받고, 버섯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산내음에서 찌개와 뚝배기는 반찬 수의 차이일 뿐 들어가는 버섯의 종류는 같다. 능이버섯에는 능이·표고·느타리버섯이, 자연산버섯에는 표고·느타리·싸리·목이·밤버섯이 들어간다. 뚝배기에는 밥이 제공되나 찌개는 별도로 시켜야 한다는 것도 차이.

상 위로 차곡차곡 놓인 반찬을 보노라면 흐뭇해진다. 따뜻하게 막 부쳐낸 전부터 더덕구이, 두부, 버섯과 가지전, 열무김치와 다양한 버섯 반찬에 나물까지 전부 모이면 한 상 푸짐하게 받는 느낌이 든다. 일명 ‘혜자스럽다’(음식의 구성이 푸짐하고 알차다)는 표현이랄까. “모자라면 말해 달라”는 사장님의 친절함이 더해져 더욱 풍족하다.

음식의 맛은 깔끔하다. 까다로운 친구들과 동행했는데 “모두 맛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식당이 크지 않지만 가게 분위기가 정갈해 소모임을 하기에는 적합하다.

버섯찌개 외에도 더덕구이·감자전·버섯만두 등 서브메뉴도 다양하다. 쓰지 않고 향긋한 더덕에 새콤달콤한 고추장을 버무려 구운 더덕구이(1만 5000원)는 별미다.


다양한 반찬들

#버섯찌개 외에도 다양한 반찬 ‘풍성’

안주류로 분류돼 있지만 식사 메뉴로는 훌륭한 숨겨진 밥도둑이다. 퇴근 후에는 동동주나 막걸리를 벗 삼아 간단히 술잔을 기울이기에 좋은 안주다.

건강과 미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산내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제대로 버섯 요리를 맛보려면 예약이 필수다. 청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식사 후 청사 주변이나 자연마당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도 선사한다.


김현미 명예기자(관세청 대변인실 웹디자이너)

김현미 명예기자(관세청 대변인실 웹디자이너)

2017-07-03 33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동대문, 경비실에 에어컨 놔드려요

경비노동자가 행복한 공동주택 만들기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전기료 절감 사업비의 70→90%까지 지원금 확대 계획

‘아이맘택시’ 쌩쌩… 은평 행복 두 배

카시트·공기청정기 구비… 소독 의무화 85% “매우 만족”… 4대서 8대로 늘려

관악 아이들은 좋겠네… 아동 권리 지켜주는 ‘3총사’ 있어

전문가 3인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아동 인권침해 대책 제시 등 대변인 역할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