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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역 3000만 명 이용 돌파! 서울 최고 핫플된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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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성수역 승하차 인원 3222여만명으로 서울 지하철역 286개 중 13위 기록, 10년 전 58위에서 약진 두드러져
도시재생·기업 유치로 10년간 이용객 증가율 성수역 6위, 뚝섬역 9위로 성수동 내 2개 역 모두 10위권 내 진입
붉은벽돌 건물과 100여 개의 컨테이너로 조성된 언더스탠드 에비뉴 등 지역 명소로 관광객 유입, 세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매김


10년 전 성수동(왼쪽 사진)과 2025년 현재(오른쪽 사진)의 성수동을 비교한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성수역의 2024년 승하차 인원이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전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4년 58위(1854여만명)에 머물렀던 2호선 성수역 승하차 인원이 2024년에 13위(3222여만명)로 도약했다.

성수역으로 대변되는 성수동의 놀라운 성장은 성동구가 주도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한 도시재생과 기업 유치 전략의 결실이다.

구는 2014년 성수동 일대 재개발 구역을 도시재생 지역으로 지정했다. 과거 공업지대로서의 정체성을 반영한 붉은벽돌 건축물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신축 및 증·개축 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 결과 130개동의 붉은벽돌 건물이 조성됐으며 블루보틀, 이케아, 파타고니아, 키스(KITH) 등 글로벌 브랜드가 들어섰다.

2014년부터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취득세·재산세를 감면했고,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건축 인·허가 민원 처리 기간을 1개월에서 최대 5일로 단축했다. 소셜벤처 육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성수동 내 기업 수는 2013년 1만개에서 1만 9200개로 2배 늘었다. 기업종사자 수는 7만명에서 12만 4923명으로 1.8배 증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크래프톤, 클리오, 헤이그라운드 등이 성수동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이 서울의 미래 경제와 문화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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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