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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현장맞춤형 과정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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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15년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718개 과정 선정


경남새일센터 광고그래픽 디자이너 양성과정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개발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4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광고그래픽 디자인전문가, 세무사무원 양성과정 등 718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이 실시돼 1만 6000여 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술과정과 기업의 구인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과정이 220개로 확대돼 취업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기술 과정은 3D프린팅 전문강사, 조선·해양플랜트 설계기사 양성과정 등 65개 과정이 운영된다. 기업맞춤형 과정은 자동차부품소재 제조인력, 웹컨텐츠 설계자 양성과정 등 155개 과정이 운영된다. 여성이 선호하는 교육·복지 등 사회서비스 직종, 오픈마켓 등 창업과정, 장애여성, 결혼이민여성 및 북한이탈여성 등을 위한 별도 과정도 운영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해당 지역 새일센터(대표번호 1544-1199)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은 651개 과정에 1만 5094명이 참여, 1만 4124명이 수료했으며, 상반기 수료자 3922명 중 61%인 2393명이 취업했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과정은 시·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된 763개 과정 중 지역별 인력수요와 취업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여가부는 올해 직업교육훈련의 품질 제고 및 취업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구인·구직?취업자 특성 분석 데이터와 지역 주요 역점산업에 기반한 훈련과정을 편성하도록 하고, 시·도에서 1차 심사한 훈련과정에 대해 여가부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는 등 선정 기준 및 절차를 강화한 바 있다.

이기순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여성고용 활성화와 직결된 사업으로, 올해에는 구인 수요를 반영해 산업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한 교육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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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