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엇갈린 민심… 찬성 49.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애물단지였던 ‘창원문화복합타운’… 청년 잡을 보물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울산서 열린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기도, 2025년 생활임금 1,2152원 고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난임시술 지원자 한달 새 37% ‘껑충’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자격 완화 이후 9749명 지원

정부가 지난 9월 부인이 만 44세 이하인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서부터 지원 대상자가 8월보다 37.0% 늘었다. 비용 부담에 시술을 망설여 온 난임 부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원 대상자가 대폭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시술비 지원 대상 소득 상한선을 없애는 등 난임 시술 자격 요건을 완화한 첫 달 9749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부부 합산 소득 월 583만원 이하 가구에만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던 8월에는 7114명만 시술비 지원결정 통지를 받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출생아 2만명+알파(α) 대책’을 발표하며 월 소득 583만원 초과 가구에도 신선배아 체외수정 1회당 100만원씩 총 3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외수정을 한 번 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300만원이다.

정부 지원 확대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난임 부부들은 여전히 경제적 고통을 호소한다. 이날 복지부 주최로 서울 중구 명동 한 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난임 부부들은 지원 횟수를 좀더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우향제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정부 지원을 받아도 500만원 이상 내야 해 환자 부담이 크다고 토로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난임 부부의 정신적 고통을 해소해 줄 심리상담을 확대하고, 정부가 공신력 있는 창구를 만들어 난임 시술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내년부터 난임 시술 기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난임 부부들이 난임 시술 기관의 정보를 좀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10-07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