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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여자라 국회의원 됐냐”…윤희숙 “대통령 사과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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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할당으로 임혜숙 장관 임명…요지경 페미니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으로부터 “너도 여자라 국회의원 됐냐”는 말을 들었다면서 여당을 향해 “요지경 페미니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성인 장관이 필요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대통령, 여성후보 찾기 어려우니 대충 임명하자는 민주당 남성 의원에 이어, 민주당 여성의원은 저더러 ‘너도 여자라 국회의원이 됐냐’고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 지명 당일부터 논문 내조 등 도덕성 관련 제보가 수없이 날아든 임혜숙 교수를 장관으로 임명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30번이나 반복한 일이기 때문에 딱히 놀랍지도 않다”면서 “그러나 그 과정에서 뱉어진 말들은 습관적으로 페미니즘을 내세운 이 정부가 얼마나 위선적이고 무지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였다”고 했다.

이어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장관직에 여성할당이 있어야 하는지에는 찬반이 엇갈리지만, 대통령과 여당이 약속한 이상,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를 열심히 찾았어야 한다”면서 “더 큰 잘못은 ‘할당 때문에 자질이 부족해도 임명한다’며 ‘권력이 여성을 끌어올려주고 있다’는 싸구려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쟁의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에게는 모욕감을, 남성에게는 소외감을 주고, 양성평등 목표에 흙탕물을 끼얹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여성이라 국회의원이 됐냐’는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예, 맞습니다’”라며 “뭘 잘못하면 ‘여자라서 그렇다’라고 폄훼되고 차별받지만, 남자동료와 비슷한 성과를 보여도 여성이라 더 눈에 띈다는 이점을 누려온 게 성공한 중장년 여성이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여성 의원은 자신이 잘난 것 하나만으로 그 자리에 갔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여성할당 취지에 진정성 있게 공감하시는 여당 의원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해야 할 말을 하는 이들을 진영논리로 공격하지 마시고, 취지를 모욕한 같은 당 의원의 징계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정치권에선 낙마 1순위로 거론됐던 임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이유로 ‘여성 장관 비율’을 중시하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꼽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이른바 ‘여성 장관 30% 할당’을 공약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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