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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일·생활 균형은 ‘딴 세상’…70%, 공휴일에도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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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 자영업자(상시 종사자, 대표 포함 5인 미만) 10명 중 7명은 휴일에 일을 하고, 18시에서 22시까지 밤에도 근무하며 ‘일과 생활 균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8일까지 도내 여성 자영업자 1,169명과 25명을 대상으로 각각 설문조사와 면접으로 노동환경을 실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3%는 월평균 25~30일, 86.9%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9%는 정기 휴무일이 아예 없고, 68.3%는 “공휴일에도 영업했다”라고 답했다. 72.2%는 18시~22시까지 영업을 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날 자녀를 돌보는 방식은 ‘남편 또는 부모 등 가족이 돌본다’가 42.2%, ‘학원 등 관련 시설 이용’이 33.7%, ‘사업장에 데리고 나온다’ 및 ‘돌봄 없이 혼자 놔둔다’가 18.3%였다.

특히, ‘나 홀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비율이 61%를 차지했고, 29.5%는 연간 매출이 5천만 원 이하였으며, 65%는 연간 순이익이 3천만 원 미만으로 최저 임금 수준에도 못 미쳤다.

사업장에서 ‘여성 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은 41.5%에 불과했고, 73.4%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순 도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자영업자도 일하는 도민이라는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자영업자 지원 대상을 ‘1인 자영업자’ 중심에서 상시 5인 미만 근로자를 사용하는 자영업자로 확대해야 한다”로 밝혔다.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은 29일 재단에서 세미나를 갖고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실태와 과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 자영업자로 일한다는 것’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여성 자영업자들이 겪는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 사회적 인식과 차별, 안전 문제에 대한 사례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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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