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 한 야적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0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야적장에서 A(57)씨가 10m 높이에서 작업도중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현장에선 크레인을 이용해 조립식 주택(모듈러 주택) 구조물을 쌓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구조물을 고정하고 있었다.
고용당국은 야적장에 대해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5인 이상 근로자가 일하는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음성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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