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택가에서 2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사진은 현장에 쳐놨던 폴리스라인이 쓰레기봉투에 버려져 있는 모습. 2025.7.29 연합뉴스 |
대전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도주 2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30일 오후 12시쯤 대전 중구 산성동 한 지하차도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자가용으로 도주 중이던 A씨는 체포 직전 차 안에서 음독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거지 앞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이날 B씨 주거지를 찾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행방을 추적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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