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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구 최고야]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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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구정혁신의 중심에는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이 있다. 마포구는 학습과 토론을 통해 능력 있고 신뢰받는 지방 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2월,5급 간부에서부터 9급 새내기직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35명으로 구성된 제1기 마포구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을 출범시켰다.


서울 마포구의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MIP)회원들이 워크숍 개최에 앞서 좋은 성과를 다짐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포구 제공



5급에서 9급까지 35명으로 구성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토론패널(MIP·Mapo Innovation Pannel)은 월 1회 전체 정기모임과 전체 모임을 위한 분과모임을 갖는다. 현재 각 8∼10명으로 소규모로 구성된 분과모임은 ‘마포비전 21’‘yes 마포’‘마포사랑’‘마패회’ 등 4개 두레가 활동 중이다.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은 올해 2월부터 토론을 통한 독특한 아이디어 및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지난 2월2일 양화진 사적지 공원 조성방안에 대한 제1차 정기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친 정기토론회, 구청장과 함께하는 호프 미팅, 그리고 체계적인 토론기법 습득의 계기가 된 2005 상반기 혁신 워크숍 등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의 토론 일정은 그야말로 대장정이었다.

‘말로 떼는 서류´로 대통령상

특히 지난 9월 MIP 주관으로 열린 자체혁신경진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말 한마디로 서류뗀다’라는 민원인 친화형 토지종합민원창구시스템은 행자부 주관 2005 지방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인 대통령상을 거머쥐며 마포구의 명성을 알렸다.

이렇게 MIP 회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결과물을 얻기 위해 토론주제 선정과 발표방향 설정을 위한 수차례의 소모임 개최, 현장체험, 전문가 면담, 벤치마킹 등 토론과 외적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MIP 패널들의 땀과 열정이 맺혀 있는 ‘양화진 성지화 사업’‘불광천을 주민의 품으로’‘구민 독서 활성화 방안’‘저소득층 교육 수준 향상방안’ 등의 성과물들이 나오게 됐다. 또 지난 1년 동안의 혁신결과물들을 한데 모은 자료집을 내기도 했다.

변화는 그것이 크건 작건간에 두려움과 저항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우리 조직 또한 정기 토론회를 개최한 뒤에는 홍역을 치르듯 각 두레의 발표내용에 대해 직원들의 이견이 분분했다. 규정을 준수하며 일할 수밖에 없는 실무부서와의 마찰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우리의 성과물이 조직의 관습과 관행을 타파하는 문화적 혁신운동에 일조할 수 있을지, 실체 없는 구호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좌절되지는 않을지, 혁신의 피로감을 주지나 않을지 의구심이 들 때도 많았다.

그러나 MIP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쌓아온 노력들이 단지 MIP 패널들만의 혁신활동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마포구가 추구하는 ‘지방화시대에 걸맞은 일 잘하는 구, 일할 맛이 나는 구, 함께하는 행정’구현을 통한 21C 뉴리더! 고품격 디지털 마포 건설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2006년 출범하는 제2기 마포구 변화와 혁신 토론패널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수복 마포구 경영혁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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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