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최근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야간경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도심 전 지역에 단계적으로 야간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지천과 근화동, 소양강댐, 위도, 의암댐, 춘천대교 등을 주요 거점으로 특성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해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소양2교를 비롯해 소양강처녀 노래비, 평화공원, 시민공원, 조각공원, 공지천교 등 의암호 주변은 ‘빛의 호수’로 만들고 중앙로에는 ‘겨울연가의 길’을 만들기로 했다.
또 소양강댐에서는 레이저쇼를 연출하고 의암댐과 서면 주변의 건물은 밝은 느낌이 나도록 조명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의암호에는 빛의 섬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평화의 등대를 건립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