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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영등포정수장 2010년까지 리모델링 ‘생수급’ 수돗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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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3일 낡은 영등포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정수시설을 현대화하고 일부 공간은 주민 휴게시설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수돗물의 정수 과정에 숯을 활용,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제거함으로써 최상급 생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착공… 관리시설도 업그레이드

1970년대에 지어진 영등포정수장은 암사·광암·강북·구의·뚝도 등 서울에 있는 6개 정수장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급수 지역은 강서·양천·금천·구로·영등포 등 5개 자치구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착수정 등 정화시설은 물론 관리시설도 첨단 디자인의 건물로 바꾼다. 아울러 숯을 활용하는 ‘활성탄접촉조’ 시설을 신축하기로 했다. 시설 확충에 따라 하루처리용량은 30만t에서 45만t으로 증가한다. 공사는 내년 7월에 착공하기로 했다.

전망대·놀이터·정원등 만들어 주민에 개방

이와 함께 정수장 주변에는 ‘아리수 전망대’와 ‘뮤지엄’을 만들고 생태연못과 잔디 운동장, 환경 놀이터, 정원 등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생태학습과 물 생산과정 등을 견학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한다.

수돗물은 침전과 모래 여과 방식을 통해 99%를 순수하게 만든 다음 나머지 1%에는 약품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145개 항목에 이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수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맛과 냄새. 정화 과정에 숯으로 여과하는 과정을 추가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라진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숯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는 일부 선진국만 도입한 첨단시설”이라면서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국제적인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6-12-14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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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