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음용률은 조사를 시작한 첫해(2004년)에는 31.8%,2005년은 36.7%로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수 종류별로는 여전히 정수를 마시는 경우가 44.2%로 가장 많았고, 수돗물, 생수(12.7%), 약수·지하수(5.8%) 순이었다. 약수나 지하수를 마시는 시민은 2004년 10.3%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식수를 선택한 이유는 50.4%가 ‘안전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47.6%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66.8%가 ‘부적합’하다는 응답을 했다.
이유로는 ‘수도관·물탱크 관리 문제’와 ‘한강 상수원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가 각각 23.6%로 가장 많았다.‘냄새’(18.4%)나 ‘녹물’(12.4%) 등의 이유도 있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