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은 10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서애 유성룡 선생 서세(逝世) 400주기 특별전을 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애의 종택인 안동 하회마을 충효당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서애의 학덕과 충절을 되새기는 행사로,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5월29일∼7월8일)과 국립진주박물관(9월11일∼10월28일) 등을 거치며 치러진 순회전시회의 마지막 일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징비록(懲毖錄·국보 제132호), 영의정교지(領議政敎旨·보물 제460호) 등 서애의 종택과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자료에서 선별된 50점의 유물이 일반에 선을 보인다. 관람 시간은 동절기(11월∼내년 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7-12-8 0:0: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