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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교육정책 어디로] “자율권은 대학에… 대교협은 조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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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 입시와 학사 관련 업무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이양한다는 방침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과 관련, 대교협 회장인 이장무 서울대 총장과 차기 회장 내정자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2일 “대학에 자율권을 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대학의 자율과 책무에 똑 같은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교육부의 권한이양을 어떻게 생각하나.

이 총장 사실상 각 대학에 자율권을 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학들이 대입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교협은 큰 틀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대교협은 입시 전형안 발표와 대학 평가 등의 업무에 집중했다. 앞으로 그보다 발전된 형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손 총장 기본적으로 대입과 학사는 대학 자율로 맡겨야 한다. 지금껏 대학들이 외쳐 왔지 않은가.

▶대교협이 중책을 맡게 되는데 문제점은 없나.

이 총장 이미 대교협은 대학 입시 관련 업무를 해왔다. 교육부에서 여러 권한이 넘어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실무진이 연구하고 있다.

손 총장 대교협에서 실무팀을 구성해 준비 중이므로 문제점은 없을 것 같다.

▶대학이 대입과 학사를 가져가야 하는 이유는.

손 총장 학생은 진학의 선택권이 넓어져서 좋고, 대학은 자신이 원하는 학생을 뽑아 더 유능한 인재로 만들어 사회에 내보낼 수 있어서 좋다. 미리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정하고 그에 맞춰 공부하므로 사교육비도 준다. 자꾸 바뀌는 교육제도에 대한 불안감도 줄 것이다. 눈치작전 역시 없어질 것이다. 어떤 대학은 수능만으로, 어떤 대학은 시험 없이, 또 다른 예술대학은 실기만으로 뽑지 않겠는가.

▶대학 제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총장 대교협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계속해서 강조해 왔다. 입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므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를 통해 조정할 것이다.

손 총장 입학은 굉장히 사회적으로 민감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도록 각 대학의 입학처장들이 모여서 자율규제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입학은 각 대학 입학처에서, 학사는 교무과에서 책임지는 것이 전제되지만, 대교협이 입시비리 등에 대한 감사권이나 고발권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서재희 이경주기자 s123@seoul.co.kr
2008-1-3 0: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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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