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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공장지대 벤젠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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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의 일부 공장과 주유소 등지의 토양에서 벤젠과 톨루엔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20배가 넘게 검출돼 당국에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7일 공장 262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6곳의 토양이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천시 갈현동의 한 주유소에서는 ‘BTEX(벤젠·톨루엔·에틸벤젠·자일렌)’가 기준치(80)의 22배인 1798㎎/㎏ 검출됐다. 안산시 성곡동 반월공단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도 BTEX가 기준치보다 5.5배 높은 443.78㎎/㎏ 검출됐다.

오산시 오산동 가방생산 공장에서는 ‘TPH(총 석유계탄화수소)’가 기준치(2000㎎/㎏)의 3.8배인 7658㎎/㎏ 나왔고,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의 화학공장에서도 TPH가 3637㎎/㎏ 검출됐다. 하남시 춘궁동 공장에서는 아연이 기준치(300㎎/㎏)보다 높은 380㎎/㎏ 검출됐다.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백혈병 등 혈액암을 발생시키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제암연구기구(IARC)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토양오염이 빠른 시간 안에 정화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한 뒤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분해하거나 소각·세척처리하는 등의 생물·화학·열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3-8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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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