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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뉴타운 이달 이주·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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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신정뉴타운(조감도) 지구내 제1의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신월동 603의3일대,1만 7152㎡)의 관리처분계획인가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1의2구역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던 목화연립주택과 남양아파트, 낡은 연립과 단독주택을 합쳐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된 지역이다.

4월 중에 이주와 철거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1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총 6개동 357가구의 아파트와 주민들이 자유로이 산책할 수 있는 폭12m의 가로형 녹도와 폭20m 거리에 조성될 연도형 상가(도로를 따라 늘어선 규격화된 상가) 등이 배치돼 친환경적인 가로녹지와 문화의 거리를 갖춘 주택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해 말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됐지만 사업비 인하, 이주비 인상 등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과 조합 간의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추재엽 구청장이 직접 수차례의 면담과 협의 중재·행정지도에 나서 조합원들 간의 협력을 유도, 원만하게 갈등을 해소했다.

제1의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돼 이주와 철거가 시작되면 나머지 제1의1구역(신월6동 551의1일대), 제1의3구역(신월2동 606의17일대), 제1의4구역(신월2동 612의13 일대) 등 나머지 신정 뉴타운 구역들의 사업진행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추 구청장은 “제1의2구역을 뉴타운 전략정비사업으로 지정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3년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면서 “신정 뉴타운을 서남권의 거점 도시로 집중 개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4-15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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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