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기술원은 18일 새로운 ‘미니 감자’와 ‘2기작 감자’를 각각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니 감자는 무게 39g 정도로 일반 감자(100g)보다 작지만 전분함량이 14%로 높다. 따라서 구이, 조림, 튀김, 통조림용 등의 재료로 쓰기 알맞은 셈이다.2기작 감자는 재배기간이 기존 2기작 품종에 비해 10일 짧은 110일로 동해안과 원주, 영월 등 영서 남부에서도 2기작 재배가 가능하다. 칩(chip)용으로 쓰기 좋아 칩용 감자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며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곧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5-19 0:0:0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