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15년까지 기존 도로의 차선을 줄이거나 도로의 폭을 좁혀 자전거-자동차 겸용 도로로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 임대 서비스인 ‘에코바이크’ 자전거 정류장 125곳을 잇는 도로를 사업대상 지역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백석역∼대화역 등 전철역과 아파트단지, 호수공원, 킨텍스, 한류우드 인근 도로에 75곳의 자전거 정류장을 설치하고 2010년까지 덕양구에 나머지 자전거 정류장을 갖출 계획이다.
고양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