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전문진화대와 유급 감시원, 산림보호 감시원을 조기 배치하고 야간 산불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경계 근무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산림청 헬기 5대와 임차 헬기 2대를 고정 배치하고 유관 기관과 함께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부대의 사격훈련도 자제해줄 것을 육군에 요청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2일 밤 삼척시 도계읍 흥전1리 매바위골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5㏊를 태웠으며, 철원 등 군부대 주변에서는 사격훈련 과정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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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7 0:0:0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