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영양가 높은 건강식품인 흑미와 적미 등 색깔 있는 쌀을 이용해 모주(알코올 함량이 1%이하인 음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제조법은 유색미에 누룩 등을 넣어 발효시킨 뒤 섭씨 25도에서 10일쯤 배양하면 알코올 16%의 발효주 원액이 된다.이 원액을 희석하고 생강·대추 등을 배합하면 알코올 1% 이하인 모주가 된다.농업기술원은 모주 제조기술을 전통테마마을이나 관광농원 등에 보급하면 쌀 소비가 늘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12-17 0:0:0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