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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역세권 ‘스카이라인’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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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재정비안 고시… 구로역 주변 포함 초고층 개발 ‘탄력’

구로구가 ‘첨단 디지털과 문화,클린’을 주제로 지도를 바꾸고 있다.


구로구 개발 조감도.구로역과 신도림 일대의 개발이 완료되면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서 스카이라인이 바뀔 전망이다.
구로구 제공



17일 구로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4일 구로동 602-5 일대와 신도림동 642 일대의 상업·준공업·준주거지역을 아우르는 ‘구로역 및 신도림 역세권 제1종지구단위계획’의 재정비안을 결정,고시함에 따라 대성 디큐브시티 등 초고층의 디자인 빌딩 건립을 앞당기고 있다.

구로역과 신도림역을 잇는 경인로 주변에도 고층빌딩이 줄지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 107만 1574㎡ 안에 미개발 지역과 낡은 불량건축물,도로 등의 정비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미래형 첨단도시 구로의 청사진이 완성됐다.”면서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지구,서울구치소 이전과 함께 구로역 및 신도림 역세권 개발로 구로구는 서울 서남권의 핵심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서남권 핵심도시 될 것”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번듯한 빌딩 하나 제대로 없던 구로 지역이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특히 이번 재정비안 결정고시로 구로역과 신도림역 사이의 경인로변 인근에는 작고 낡은 공장들이 사라지고 첨단 고층 빌딩들이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구로역 사거리 특별계획구역 1만 9073㎡에는 120m 높이의 건물 건축이 가능해졌다.경인로변과 간선변도로,이면 도로 부근 등 가로구역별 최고 높이가 적용돼 80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구체적 세부계획안이 나오게 될 구로역 사거리 특별계획구역의 개발이 완료되면 신도림역 일대와 함께 서울 최고의 고층빌딩 전시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신도림역에는 이미 40층 높이의 테크노마트와 30층짜리 대우 푸르지오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섰다.2011년에는 51층 높이의 대성 디큐브시티도 완공된다.또 구로역까지 이어지는 경인로변 미개발 지역에도 30층 안팎,높이 80m짜리 빌딩들이 빼곡히 들어설 계획이다.

●옛 공단 부지의 가로경관도 바꿔

이밖에 경인로와 등촌로의 우회도로 확보를 위해 경인로에서 중앙유통단지를 경유해 등촌로까지 이어지는 550m 도로도 확장(15m→20m)이 가능해졌다.신도림 417일대 성락교회 주변은 폭 15m,길이 357m 도로가 신설되는 등 기반시설 확충된다.

이번 재정비안은 필지에 따른 개별적 건축계획으로 소규모 단독 건축물이 들어설 수밖에 없던 기존 획지계획을 도로와 도로를 경계로 한 가구(블록)별 획지계획으로 변경,중·대규모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미개발 준주거지역 등에서 5000㎡ 이상의 대지로 개발할 경우 주변 기반시설과 연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가로변에는 가로경관과 개방감 확보를 위해 건축한계선(1~8m)을 두어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확보하도록 했다.

김영철 구로구 도시디자인과장은 “예전 공업단지 부지였던 일대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디큐브시티와 구로역 사거리 특별계획구역의 개발까지 완료되면 이 일대가 서남권의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12-1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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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