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시교육청, 원활한 정비사업 위한 실무협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마포, 횡단보도 턱 낮춰… 보행자 안전 ‘쑥’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초,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북횡단선 재추진”… 성북구민 60% 26만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강 습지·남산 친환경 공원 변신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한강둔치 습지와 남산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습지공원과 암사동 한강둔치 생태공원에 콘크리트 호안 제거, 갈대군락과 버드나무군락을 만들어 ‘습지’ 본래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남산 소월길과 6호선 한강진역을 연결하는 자연친화적 산책로를 만들었다.

시는 이를 통해 서울을 철새, 다람쥐, 두꺼비, 수생식물 등 각종 동식물의 보고(寶庫)로 가꿔 가기로 했다.

●각종 철새들의 천국, 한강 습지공원

시는 강서습지 생태공원 37만㎡에 물새들이 몸을 숨길 수 있는 갈대군락과 버드나무군락을 만들었다. 또 한강물이 들고 나는 수로를 깨끗하게 바꿨으며 폭도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철새들이 찾고 있다. 특히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황조롱이, 말똥가리 등 희귀동물 23종이 나타났다. 개체 수도 6251개에서 7513개로 크게 늘어나는 등 습지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또 강동구 암사동 한강둔치 생태공원도 지난 연말 콘크리트 호안(강물과 땅의 경계에 설치한 구조물)에서 자연형 호안으로 바꾼 뒤 흰뺨검둥오리와 큰기러기 등의 철새들이 새롭게 찾는 등 새로운 철새 서식지로 떠오르고 있다.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생태공원에서 각종 동·식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토 산책길 635m 조성

시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남산 소월길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길이 635m, 폭 2.5m로 하얏트호텔 뒤편 숲 속에 있다. 따라서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N서울타워가 있는 남산 정상까지 서울의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강진역에서 남산공원까지는 하얏트호텔 인근의 보·차도 겸용 도로로 돌아가야 했다.

시는 산책로를 친환경적인 황토로 포장했으며, 중간 지점에 정자와 야외운동기구도 설치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17 0:0:0 9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