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태백 등 물부족 해소”
강원도 태백, 삼척 지역의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광동댐 상류에 보조댐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해양부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태백, 삼척 등지의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광동댐의 높이를 올리거나 상류에 보조댐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태백 등에서는 1일 2만 3300만t의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는 광동댐이 4월 말이면 완전 고갈돼 용수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5월까지 1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관정 27개를 개발하고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서는 인근의 달방댐 등에서 운반해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방안은 임시방편일 뿐이어서 국토부는 지질조사 등을 거쳐 추가 댐 건설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9-2-11 0:0:0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