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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에 모노레일 설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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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팔달문~서장대 300m 검토… 문화재청·환경단체 설득이 과제

경기 수원시의회가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관광용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5일 수원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화성관광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화성 행궁을 찾는 관광객들이 팔달산에 올라 성곽을 조망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 수익도 확보하는 차원에서 모노레일 설치안을 논의 중이다.

특별위원회가 구상 중인 운행노선은 행궁이나 팔달문에서 서장대를 오르는 300~400m 구간이다. 특위 소속 시의원들은 이를 위해 6일 시 문화체육국, 화성사업소 관계자들과 함께 관광용 모노레일을 운행 중인 강원도 삼척시 대금굴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위 홍승근 위원장은 “화성 행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중 화성관광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팔달산 서장대를 관람하는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모노레일을 설치하면 화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화재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사업예산 확보가 어려우면 민자사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특위 내부에서 모노레일 설치에 반대하는 시의원이 있고 문화재청이나 시민·환경단체를 설득하는 과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3-6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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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