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박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유망 성장작목인 수박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온 ‘채소연구소’ 명칭을 ‘수박연구소’로 바꾸고 19일 현판식을 가졌다. 수박연구소는 앞으로 수박에 대한 신품종 육성, 친환경재배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상품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이 수박을 선택한 것은 연구소가 수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음성의 ‘다올찬수박’, 진천의 ‘생거진천꿀수박’을 명품화할 경우 농가소득과 지역홍보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09-5-20 0:0:0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