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노점상들이 밝고 청결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노점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고자 12종류의 노점 디자인 표준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센터가 개발한 노점디자인 표준안은 ▲포장마차형 ▲조리 음식(김밥·샌드위치·토스트 등) ▲공산품(의류·액세서리·생활용품 등) ▲농수산물(과일·채소·어류 등) 등 4개 업종별로 각각 3종씩 모두 12종이다.
노점 디자인 표준안은 부산시의 특색을 반영하고 도로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실용성·위생성·견고성·이동성과 미적인 부문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시는 부산시 노점디자인 표준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달부터 서면 롯데백화점 인근 이면도로(370m)에 있는 65개의 포장마차부터 우선 적용한 다음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