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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 교육·의료·관광도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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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3000억 들여 육백산 일대 개발… 화훼단지·보건인력 양성 등 탄광 이미지 개선

강원 삼척시가 회색빛 폐광도시 이미지를 벗고 ‘녹색 건강·문화도시’로 도시면모를 바꾼다.


삼척시는 13일 탄광도시인 도계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강원대 도계캠퍼스와 육백산 일대(위치도)를 화훼 휴양단지와 교육·의료·휴양·관광 등이 조화를 이룬 녹색 건강·문화도시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비와 도비·탄광지역개발기금 등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폐광지역특별법이 유효한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시에서 열린 강원대 도계캠퍼스 및 폐광지역 종합발전계획, 육백산 화훼휴양단지 조성 기본계획에 관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보고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강원대 도계캠퍼스 발전기획단은 도계지역을 고원관광 개발의 최적지로 꼽았다. 강원대 도계캠퍼스 개교에 따라 의료·관광분야의 인적 자원도 풍부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도계지역의 미래상으로 ▲강원대 도계캠퍼스의 보건 의료 전문 인력 양성과 외국어 교육을 통한 글로벌 건강 도시 ▲육백산 자연휴양림과 약초 화훼단지 조성, 청정 음식문화 도시 구축을 통한 문화 관광 도시 ▲지열을 이용한 웰빙식품 개발, 와인 연구, 폐갱도 문화체험 등을 통한 녹색 에너지 도시를 제시했다.

육백산 화훼휴양단지 개발은 폐광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한 대체산업으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휴양과 레포츠, 볼거리, 체험활동 위주로 특화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주요 시설물은 관광객들의 기호에 따라 분류하는 방안과 자연치유시설과 인공치유시설 분리 방안 등 6가지 구체적 계획이 제시됐다. 약초재배단지와 연결해 휴양이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돕는 스토리텔링 상품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도계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공공주택 건설, 대학로 조성, 도계 유리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척시 지역개발사업단 관계자는 “도계지역의 구체적인 종합발전계획 용역이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며 “대학을 중심으로 회색도시가 관광·의료중심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10-14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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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