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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서울시 ‘매우 우수’… 광역단체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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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법제처·국토해양부·기상청의 청렴도가 가장 높고, 고용노동부·특허청·대검찰청은 최하위 등급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공공기관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한 적이 있는 민간인과 공공기관 직원 등 22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711곳에 대해 실시한 ‘2010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민원인 15만 454명이 참여한 외부청렴도 평가와 내부직원 7만 6401명이 참여한 내부청렴도 평가 결과를 합산해 10점 척도의 종합청렴도 결과를 산출했으며, ‘매우 우수’부터 ‘매우 미흡’까지 5등급으로 나눠 청렴도를 측정했다.

조사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중앙행정기관은 법제처(9.04점)로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국토부로 지난해에는 ‘보통’ 등급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8.98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기상청도 8.98점으로 국토해양부와 공동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최하위등급인 ‘매우 미흡’에는 고용노동부(8.21점), 특허청(8.14점), 대검찰청(7.95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검찰청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최하위등급에 속하게 됐다. 이 밖에 문화재청(8.29점)·경찰청(8.30점)·교육과학기술부(8.35점) 등도 ‘미흡’으로 하위권에 속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지난해 ‘보통’ 등급으로 9위에 머물렀던 서울시가 9.01점으로 1위에 올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매우 미흡’ 등급은 없었지만, 부산광역시(8.25점)·대전광역시(8.33점)·인천광역시(8.33점) 등이 ‘미흡’ 등급에 속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기 구리시(8.67점)·전북 고창군(8.99점)·서울 마포구(8.78점)가 시·군·구별 1위를 기록한 반면 경기 파주시(7.57점)·강원 고성군(7.42점)·서울 강남구(8.13점)는 최하위였다.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제주교육청(8.63점)과 충남교육청(7.46점)이 각각 최상위와 최하위를 차지했고,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9.44점)와 대한석탄공사(8.44점)가 각각 1위와 꼴찌로 명암이 엇갈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종합청렴도 평균은 8.44점으로 지난해(8.51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외부 청렴도는 지난해 8.61점에서 올해 8.62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던 반면 내부청렴도는 7.96점으로 지난해(8.14점)보다 1.8점이나 하락해 공무원들이 체감하는 청렴도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의 박성권 부패방지국장은 “행정안전부와 교과부, 기획재정부 등에 측정결과를 제공해 자치단체와 교육청 평가, 예산 책정 등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청렴도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청렴도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0-12-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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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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