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편하고 여유롭게… 서울 ‘자율주행 버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중·저신용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 도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 고립 줄인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휠체어·보행보조기도 반기는 강남 ‘나눔숲’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동 다문화가족 취업 지원…공공일자리 20명 우선 선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다문화가족 정책에 관심을 쏟고 있는 성동구가 이번에는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음 달 공공일자리 사업에 다문화가족 20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이 공공일자리 사업에 지원할 경우 선발될 수 있도록 가산점도 부여한다.

2000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근로자센터를 개관하고 국적 취득 교실과 공동육아 사업 등을 하고 있는 구에서 다문화가족의 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쏟게 된 것은 지난 4월. 다문화가족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구청장과 이주민과의 대화’에서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일자리를 꼽는 목소리가 가장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구에서 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모두 6명.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13명을 대상자로 선발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현재 6명만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개관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민원안내와 통역서비스, 이주민 간 소통 및 상담을 맡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 2명은 이주민지원팀과 민원여권과 등에서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다. 이주민지원팀에 근무하는 결혼 5년차인 베트남 출신 웽테이김손(24·금호동1가)씨는 2010년 9월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성동외국인근로센터에서 근무하다 지난 5월 센터의 추천으로 시간제 공무원에 채용됐다. 필리핀 출신 김소영(39·마장동)씨는 민원여권과에서 근무하며 다문화가족의 민원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한국말이 서툴러 다문화가족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7-21 1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