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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인중개사 1·2차 시험 “핵심 법조문 중심으로 마무리… 과락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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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령 합격자 최창기씨

“만점 받으려고 하기보다 평균 60점 이상 받아 합격하는 걸 목표로 공부해라.” 제2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1, 2차 필기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제21회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 최창기(73·경기도 구리시 교문리)씨는 이렇게 말했다.


최창기씨

이번 시험은 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전국 6개 본부 18개 지사에서 1, 2차 시험이 연이어 치러진다.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 2과목이 100분 동안, 이어지는 2차 시험은 ‘공인중개사 임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 3과목이 150분 동안 치러진다. 과목당 문제수는 40개다. 100점 만점인데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최종합격이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23일로 예정됐다.

최씨는 “시험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것저것 공부범위를 넓혀가는 것보다 실수를 줄여 잘 못하는 과목은 낙제점인 40점 이상을 맞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자신있는 과목에서 필요한 높은 점수를 받으면 평균 60점 이상 받아 합격할 수 있다.”면서 “자신이 잘 아는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험 직전까지 법조문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시험에 대비하면서 간추려 놓은 핵심 법조문을 보면서 정확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기출문제를 보는 것보다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논란이 되는 법조문이나 판례는 사후에 출제오류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비가 없는 것 위주로 공부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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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을 하던 최씨는 수년 전 건강문제로 은퇴하고, 경매·공매 등의 부동산 상담사 일을 하려고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했다.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의 동영상 강의를 중심으로 공부해 고령의 나이에도 두 번 만에 공인중개사시험에 합격했다.

한편, 이번 시험의 지원자는 8만 9759명으로 지난해 12만 7459명보다 30% 정도 줄었다. 지원자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건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지원자는 1997년 12만 485명으로 10만명을 넘고서 2002~2004년에는 20만명을 훌쩍 넘기도 했지만, 그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지원자가 가장 적었던 해는 제3회 시험인 1987년으로 2만 6457명이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1-10-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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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