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인기 개그우먼 김영희(28)씨가 부녀회장으로 출연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노하우를 코믹하게 재연한 ‘똑똑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요령’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발생 문제점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요령, 해외 사례 등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담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은 학교와 공공기관, 동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보급할 계획이다. 필요한 기관은 구청으로 연락하면 무료로 받고, 성동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견학하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15~20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봉사단 250명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방문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고재득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낭비, 환경오염 등을 유발하고 처리과정에서 많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며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와 낭비 없는 음식문화 개선에 주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11-15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