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에 기록정보센터를 둠에 따라 국가기록물 열람이 전국 거의 모든 권역에서 가능하게 됐다. 광주에는 지난해 3월 소규모의 기록정보센터를 뒀지만 기록물 열람 접수, 기록물 검색 등 단순 서비스만을 받을 수 있었을 뿐 열람 자료 사본을 발급받으려면 대전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광주기록정보센터에는 비공개기록물 열람 창구를 별도로 설치하는 한편, 과거 조선총독부 시절을 비롯해 정부 각급 기관 생산자료 등 마이크로 필름 2만 5361롤, 정부간행물 등 2400여권, 디지털 자료 16만여권을 비치해 열람 편의를 높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2-05-04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