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2일 한충희(52·핵안보정상회의 부교섭대표 겸 대변인·외무고시 16회) 전 인사기획관을 문화외교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2010년 8월 유 전 장관 딸 특채 파동의 실무 책임을 지고 같은 해 9월 엄중경고를 받은 뒤 외교안보연구원(현 국립외교원)으로 보직이동됐다. 이어 11월 행정안전부 감사 결과 혼자만 중징계 처분을 받아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 한 국장은 이에 따라 본부로 복귀하지 못하고 지난해 3월 임무부여직인 핵안보정상회의 부교섭대표와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5-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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