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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목재에너지림

내년까지 산림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대규모 목재에너지림이 조성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으로 새만금 간척지와 하천변, 한계농지 등 남산 면적(339㏊)의 15배에 달하는 5000㏊에 달하는 유휴 토지에 이태리 포플러와 버드나무 등 속성수를 심을 계획이다.

목재에너지림은 기존의 평균 50년 이상 키운 큰 목재를 생산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목재를 파쇄해 MDF 합판이나 파티칼보드, 팰릿과 같이 가공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산업이나 에너지용 원료로 많이 쓰인다.

1년생 이태리 포플러를 심은 결과 2~3년이면 1㏊당 20~30t의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산림청은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 전북도 등과 협력해 새만금 간척지에 1000㏊를 확보했고 우선적으로 5㏊에 이태리포플러를 시범 조림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1%로 높인다는 계획을 마련했으나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현재 3%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바이오매스가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목재에너지림은 단기간 생산이 목적으로, 산지가 아닌 ‘평지 조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림청은 에너지림 조성이 마무리되면 2015년 이후 원유 30만t을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90만t을 줄일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원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흡수원 확보와 경관 조성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목재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라며 “에너지림을 통해 바이오에너지 보급 확대와 목재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08-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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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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