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개 지표 점수화 순위 산정
그동안 거시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국가경쟁력 지수에 가려져 분야별 정부의 역할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인식 아래 국내에서 ‘정부경쟁력’이라는 지표를 만들어 각국 정부를 평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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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우리나라는 문화관광지수 순위에서 전체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한류’가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각종 국내 문화상품의 수출입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문화관광 부문에 이어 우리 정부는 경제(9위)와 정보통신기술(10위)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복지와 교육 분야 경쟁력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보건복지지수는 전체 27위, 교육지수는 전체 20위를 기록했다.
교육에서는 국민의 높은 교육열에 비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3-09-30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