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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 故 남윤철 교사 서울문예대 명예졸업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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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남윤철 안산 단원고 교사에게 명예 졸업장이 추서됐다.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을 구하고 희생된 남윤철 안산 단원고 교사의 아버지 남수현(오른쪽에서 두 번째)씨가 31일 서울 서대문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이동관 총장으로부터 아들의 명예졸업장을 대신 받고 있다. 유족은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대학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연합뉴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이하 서울문예대)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본관 아트홀에서 고인에 대한 ‘명예졸업장 추서 및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동관 서울문예대 총장과 재직 교수, 재학생을 비롯해 남씨 유족이 함께했다.

국민대를 졸업한 남씨는 단원고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3월 서울문예대 한국언어문화학과 3학년으로 편입했다. 안산에 사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교육을 돕기 위해서였다.

학교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살신성인의 책임감과 숭고한 인간애를 보여 줬다”면서 명예졸업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고인의 아버지 남수현씨는 “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자식을 잃은 부모로서 바라는 것은 오직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은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08-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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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