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 등 교육
연수원은 특히 성극제 경희대 교수, 이석환 국민대 교수를 초빙해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NAOG) 교수단, 내각사무처, 바양자르갈란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제발전 등 정책현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각사무처 장관 및 바양자르갈란 군수 등과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연수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몽골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창회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연수원은 2002년 몽골 NAOG와 교류협력을 체결한 이후 25개 연수과정을 통해 몽골의 고위 공무원 등 3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몽골 NAOG는 공무원 및 정치인·민간인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양성하는 몽골 최대의 교육훈련기관으로 NAOG를 거쳐 간 수료생들은 정부 요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임채호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은 비교적 적은 예산을 들여 교육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몽골정부 핵심인력인 고위 공무원들과 NAOG 교수들을 중심으로 몽골 내 친한(親韓)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울러 행정한류를 확산하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4-09-02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