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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아이스버킷’은 얼음 대신 천원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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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강서형 아이스버킷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아이스버킷이란 한 명의 참여자가 또 다른 사람에게 참여를 요청하고 수락의 의미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릴레이 형식의 기부활동이다.

강서구도 세계적인 아이스버킷 열풍에 힘입어 강서형 릴레이 기부방식인 ‘천생연분’(千生連分) 사업에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1명의 기부자가 또 다른 기부자를 발굴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천(千)원으로 생(生)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연(連)결하여 행복을 나눈다(分)는 줄임말이다.

1명의 기부자가 2명의 기부자를 발굴, 나눔을 연계해 나가는 릴레이 1000원 기부 운동이다. 단돈 1000원의 기부로 행복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지난해 총 1억원을 목표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2506개의 계좌를 운영해 성금 4000여만원이 모였지만 최근에는 나눔의 손길이 줄어 모금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따라서 구는 이번 열풍이 지역기부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의 기부참여를 독려하고 나서게 됐다. 1계좌 1000원 이상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후원해야 하며 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 열린광장>나눔과 봉사)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동이체(CMS) 신청을 하면 된다. 모금된 성금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의 생활안정비, 난방비, 의료비, 교육비, 푸드마켓 지원 등에 사용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천생연분 행사뿐 아니라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9-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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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