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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대학에 중원대 편입반 만들어 실질적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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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환 중원대 총장 인터뷰

안병환(56) 중원대 총장은 14일 “중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중소 규모 전국 10위권 교육중심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병환 중원대 총장

안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이 대학원 등 석·박사 과정에 치중한다면 교육중심대학은 학부에 초점이 맞춰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과 취업률 상승에 주력하는 학교를 의미한다”면서 “전체 학생 숫자가 5000명 이하인 전국의 중소 규모 대학들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전체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원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안 총장은 외국 대학들과의 교류를 강조했다.

안 총장은 “단순히 외국학생들이 중원대에 오고 중원대 학생이 외국대학으로 유학 가는 수준의 교류가 아닌 밀접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외국의 전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 후 중원대로 편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의 전문대에 중원대 편입반을 만들어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인성지도에 중원대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중원대로 편입하는 외국 학생들이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중원대는 이미 중국의 한 대학과 이런 시스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안 총장은 “중원대 편입반에 들어온 외국 학생들은 중원대로 진학한다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원대의 교육시스템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취업률 상승과 관련해서 그는 “조직개편을 통해 취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학협력단에 7명의 교수를 채용해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 등 다양한 취업정보 취합과 관리를 전담하게 했다”면서 “학과 교수들과 산학협력단 교수들이 힘을 합치면 학생들의 취업률 상승효과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괴산군은 유기농, 충북도는 태양광산업과 바이오산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에 맞춰 많은 전문인력 수요가 예상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바이오학과, 신재생에너지학과 등 관련 학과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원대 취업률은 63.5%를 기록했다. 전국 대학 가운데 40위권이다.

중원대의 주력 분야인 항공학부와 관련해서는 안 총장은 “800~1200m 되는 교육용 비행장 활주로를 건립하고 교육용 항공기도 갖출 계획”이라면서 “현재 이를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학부를 운영 중인 대학 가운데 자체 활주로를 갖추고 있는 곳은 한서대와 항공대 두 곳뿐이다. 안 총장은 “올해 항공학부 신입생 경쟁률이 20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외국에서도 입학 문의가 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안 총장은 “학생 수 증가와 많은 외국학생의 중원대 유학에 대비해 현재 기숙사를 신축 중에 있으며 앞으로 실험실과 연구실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창조적 전문인, 실천적 봉사인, 진취적 개방인 등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총장은 영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행복교육포럼 공동대표, 대진대 부총장, 중국 베이징대 연구교수, 한국중국교육학회 국제교류 위원장 등을 지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9-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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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