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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모두 동참을/ 방인호(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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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모두 동참을/ 방인호(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내년도 쌀시장 개방이 추진되면서 외국 농산물에 의해 식량주권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EIU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지수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세계 25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3.1%로 역대최저치를 기록하였다. 1970년에 80%에 달하던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산업화와 수입농산물 개방으로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하였다. 그나마 자급률이 높은 쌀시장이 개방되면 하락하고 있는 곡물자급률이 반등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500만톤 수준으로 이를 처리하는 비용으로만 약 9,000억원이 소요된다. 음식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연간 약 20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전국 각지에서 쏟아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퇴비화, 사료화, 바이오에너지화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식량안보 위기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의 생활습관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장보기전 필요한 품목을 메모하여 구매하기, 구매한 음식물은 바로 손질하여 한끼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하기, 식사량에 맞추어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여 배출하기 등 간단한 생활 수칙만으로도 우리 가정의 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음식점 같은 사업장에서는 잔반 발생량을 고려하여 계획적으로 식재료 구매하기, 반찬은 일정 양만 담고 리필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기,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포장용기를 비치하기,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는 소형찬기 사용하기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여야 한다.

음식은 푸짐하게 담고 또 남겨야 체면이 선다는 의식은 이제 시대에 맞지 않다. 우리의 음식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작은 실천을 시작할 때이다. 이로 인해 절감된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우리 사회를 더욱 쾌적하고 풍족하게 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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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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