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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2제] 관세청, 유니패스 세계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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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납부 등 전자통관시스템 8년 새 8개국 10건 수출 실적 1억弗 매출·1460명 고용효과

관세청이 20일 열린 유엔의 ‘전자정부평가 세계 1위 기념식’에서 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의 해외 진출을 통해 전자정부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전자정부 1위=한국, 한국에서 1위=관세청’이라는 공식이 완성됐다.

유니패스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의 브랜드로 물품 신고와 세관 검사, 세금 납부 등 모든 통관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관세청은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42만 달러)의 물꼬를 튼 뒤 8개국(10건)에 연이어 수출했다. 2012년 8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1억 148만 달러) 실적을 올리며 1460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유니패스는 수출액 중 정부지원금 격인 공적개발원조(ODA)가 10%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다. ODA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컨설팅 등 본사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마중물’로 활용됐을 뿐이다.

에콰도르 수출은 유니패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에콰도르는 사업비(3745만 달러) 전액을 부담해 수출입 통관부터 화물 관리, 싱글윈도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통관 시간 단축 및 연간 320억원의 물류 비용 절감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세계관세기구(WCO)로부터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유니패스의 실효성을 입증한 셈이다. 전자정부 수출은 쉽지 않다. 국제 경쟁입찰인 데다 계약 체결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10-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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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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