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읍 기룡리 일원 23만㎡ 일원에 조성되는 ‘기룡미니복합타운’은 총 10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와 문화·교육·복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기룡미니복합타운은 기본구상수립 용역과정에서 토지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당초 23만㎡(약 7만평)이던 조성면적이 34만㎡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공동·단독주택(53%), 상업용지(7%), 학교·문화용지(6%), 도로와 녹지 등 기반시설(19%) 등으로 계획된 부지를 원사업목적을 달성하는 범위에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11월 말 사업자 공고를 내고 내년 1월까지 사업참가 의향서 및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6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룡미니신도시는 기장지역에 산재한 산업단지 소속 근로자들에게 주거와 상업, 교육, 복지시설 등 복합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