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혼잡도 줄이기… 서울 7호선 ‘의자 없는 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2곳 결성… ‘광주형 일자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2000명 평화대행진·전야제까지…광주에 5·18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수서동에 ‘숲의 사계’ 담은 구립도서관 선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국제시장’으로 세대 간 소통 나선 鄭총리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페북 친구·새내기 직장인 등 새해 첫 주말 영화·저녁식사

정홍원 국무총리가 새해 첫 주말을 젊은이 등 시민들과의 ‘세대 간 소통’으로 보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새해 첫 주말인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영화관에서 페이스북 친구와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 세대와 함께 ‘국제시장’을 관람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정 총리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본 뒤 다양한 세대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4일 총리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사에는 정 총리의 페이스북 친구,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2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들에게 “최근 방영된 드라마 ‘미생’을 통해 젊은 세대의 애환을 엿볼 수 있었다면, ‘국제시장’은 나이 많은 세대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를 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젊은이들은 “부모 세대는 막연한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우리들은) 당장 취업 등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며 “부모 세대는 안정만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월남전 참전도 교과서에서 한두 줄 간략히 배우고 지나쳤다”, “평소 학교에서 제대로 듣지 못해 몰랐던 기성 세대들의 고난과 애환을 ‘국제시장’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또 “세대 간에 서로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것이 소통의 출발”이라며 역사 교육 강화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역사를 배워야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진다는 지적을 기억하겠다”며 “소통이 어렵더라도 노력하면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역사를 알아야 우리나라와 각 세대에 대한 이해가 이뤄지는 만큼 정부도 교육과 관련해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청년 취업과 관련,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과 산학 연계 강화 등 ‘능력사회’를 위한 정부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청년들도 자신만의 기술을 닦아 전문가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5-01-05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