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업설명회, 23~27일 접수, 170여개 프로그램당 2500만원까지 지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꿈과 끼를 찾고 균형잡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도 청소년프로그램 사업을 23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1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개최한다.청소년프로그램 사업은 활동(진로, 모험개척, 역사·문화·예술, 봉사, 가족·인성, 과학·환경, 언어순화 등), 보호(유해매체 감시, 인터넷 중독 예방, 건전매체 환경 조성), 참여(지역사회 개발·개선, 사회구성원 관계개선, 청소년 권익 개선 등) 등 3개 분야별로 공모한다. 활동 100개, 보호 8개, 참여 70개 내외씩 총 170개 내외 프로그램을 선정, 3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설·단체는 프로그램당 500만~2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계획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진로 분야를 확대하고, 안전의식 및 사고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분야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분야 등이 추가돼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체험 활동에 선정된 기관·단체는 8월 12일 개최되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활동·보호 사업은 청소년 시설 및 단체,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 등이고, 참여 사업은 10~20명 내외의 청소년팀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관리 홈페이지(ycon.moge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부(www.mogef.go.kr) 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시 위주의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균형있게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설 및 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이 많이 발굴되고, 다양한 청소년 시설·단체 등에서 수행기관으로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