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다문화 인식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일명 ‘다가감(다양성+감수성)’ 프로그램을 전담할 우수강사를 양성, 청소년들에게 보다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예비 운영강사들은 2014년에 이어 신규 운영강사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한 대상자 90여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30명의 이주배경청소년 및 일반청소년 관련기관 실무자들은 물론 관련 강의 경력이 풍부한 전문 강사들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기본·전문·심화의 단계별 양성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기본과정에서는 다문화 사회를 둘러싼 담론과 다문화감수성 교육을 통한 실천가능성을 시작으로 다문화감수성에 대한 개념 이해, 청소년의 다문화감수성의 실제,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의 원리 및 수업 방법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이론적 기초를 다룰 예정이다.
이후 심화과정까지 총 6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하는 교육대상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해당 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 파견돼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의 전담 운영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2014년에 처음 배출된 총 21명의 강사들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강원 5개 지역 20여개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더욱 확대 된 프로그램 보급으로 신규 운영강사들과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올해 최종 선발된 운영강사들은 이주배경청소년 및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검증된 우수인재들로서, 운영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청소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다가감)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