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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포커스] “현장서 발로 뛰고 주민과 대화로 민원 해결”

박노섭 서울 종로구의회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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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이 기초의원입니다.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오직 종로 주민을 위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박노섭 서울 종로구의회 운영위원장

7일 박노섭(60·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종로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에 임하는 자세를 이같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주민들이 존중하고 신뢰하는 기초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내 살림처럼 살피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혹 현장엔 나가지 않고 전화로 민원을 처리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직접 확인하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하지 않으면 어떻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제6대 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제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꿰찼다. 그만큼 의장과 동료 의원들 사이에 신임이 두텁다는 방증이다. 그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의회뿐 아니라 집행부와도 소통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 활동의 전문성과 의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9일에는 의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행정용어에서부터 업무까지 스터디를 하며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자문위원회는 모두 9개 분야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의정 활동에 필요한 의견제시·연구조사·자료수집·정책자료를 비롯해 대안개발, 의회 지정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 의회 개최 공청회·세미나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박 위원장의 지속적인 설득과 발로 뛴 의정 활동으로 숙원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종로1·2·3·4가 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와 명륜동 주차장 및 생활체육시설 건립 공사를 추진한다. 박 위원장은 “종로1·2·3·4가 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는 20년 된 주민 숙업 사업이었는데, 완공되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명륜동 주차장은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 중”이라며 “이화동 낙산공원 내 연못은 서울시 예산을 따내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가 끝날 즈음 그의 집무실 양쪽 벽에 걸린 위정이덕(爲政以德), 상현귀덕(尙賢貴德)이라는 사자성어가 눈에 들어왔다. 각각 덕으로 정사를 다스린다, 어진 사람을 높이 여기고 덕을 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박 위원장의 의정 철학과 맞아떨어진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의 손을 잡고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7-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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