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탈축제 개막… 50개 팀 6000여명 거리 퍼레이드
노원구는 오는 9일 10시부터 10일까지 노원역 사거리대로에서 탈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본행사 전날인 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전야제’를 개최한다. 노원음악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1시간가량 진행되고 탈을 쓴 비보이 배틀과 축하공연이 약 3시간 동안 열린다.
9일 오전 10시부터는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축제 주행사장까지 2.1㎞ 구간에서 ‘탈축제 퍼레이드’가 열린다. 지역 초·중·고교생 및 주민 등 50여개 팀 6000여명이 각양각색의 탈을 쓰고 행진한다. 10일 오후 6시 30분에는 등나무 근린공원 내 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저녁노을콘서트’도 열린다. 구 관계자는 “노원은 고려 현종 시대 이래 1963년 서울 성북구로 편입되기 이전까지 양주군 노해면에 속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양주별산대놀이를 되살리기 위해 탈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