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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33>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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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국어·한국사·영어 등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김철민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



(문제)다음 제재를 이용해 한 편의 글을 쓸 때, 글 전체의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가장 잘 배열한 것은.

㉠건전하고 올바른 컴퓨터 통신 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

㉡국가적 차원에서 컴퓨터 통신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최근 들어 각계각층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통신이 보편화되고 있다.

㉣컴퓨터 통신 시에 요구되는 예절이나 문화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다.

㉤현재의 컴퓨터 통신 상황을 방치하면 미래의 정보 사회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①㉠ - ㉣ - ㉢ - ㉤ - ㉡

②㉡ - ㉢ - ㉣ - ㉤ - ㉠

③㉢ - ㉣ - ㉤ - ㉠ - ㉡

④㉣ - ㉠ - ㉡ - ㉤ - ㉢

(해설)우선 제시된 지문의 주제와 성격을 파악해야 한다. 이후 지문을 흐름에 맞게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컴퓨터 통신의 보편화(현실 상황) → ㉣컴퓨터 통신 문화의 미정립(문제 제기) →㉤ 현재의 상황에서 본 정보화 사회의 어두운 미래(문제의 심각성 고취) → ㉠올바른 컴퓨터 통신 문화 정립(문제 해결의 방향) → ㉡국가적 차원의 제도 마련(문제 해결의 방안)으로 연결되면 글의 전체적 흐름이 자연스럽다.

(정답)③

(문제)다음 중 어법에 맞고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시청자의 수준에 맞게 토론자를 선정하고, 토론 주제를 결정해야 한다.

②선거구 문제는 당내에서 난상 토론을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③그 문제에 대해선 어머니께 여쭈어 보고 나서 대답하겠습니다.

④그 사람들의 호의를 언제까지나 잊지 말겠다고 몇 번이고 속으로 다짐하였다.

(해설)국어 문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어법에 맞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찾아내는 유형의 문제이다. 먼저 선택지 ①번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 호응이 되지 않는 비문이다. 즉,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과 ‘한다’는 호응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②번 문장은 서술어가 ‘말했다’이므로 ‘결정되어야’를 ‘결정해야’로 바꾸어야 적절한 문장이다. ④번 문장은 ‘말겠다고’를 ‘않겠다고’로 바꾸어야 한다. 평서문에서는 ‘말다’가 쓰이지 않는다.

(정답)③

(문제)다음 글의 내용과 같은 오류에 해당하는 것은.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는다. 백록담에서 이 액체는 100도까지 가열하기 전에 끓었다. 그러므로 이 액체는 물이 아니다.”

①영수는 찬송가를 잘 부른다. 그는 독실한 신자임에 틀림이 없다.

②어떤 친구가 나에게 엽총을 맡겼다. 며칠 후 그가 살기를 띠고 와서 돌려 달라고 고함을 치므로 나는 돌려주었다.

③너는 담배를 피우고 싶어 한다. 담배는 폐암의 원인이 된다. 네가 폐암에 걸리고 싶어 하다니.

④그 여자는 눈, 코, 입이 다 잘 생겼다더라. 그러니까 그녀는 미인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해설)제시된 지문은 원칙 혼동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원칙 혼동의 오류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할 원칙이 있음에도 이를 혼동해서 생기는 오류를 말한다. ②번 지문이 이에 해당한다. 나머지 지문을 살펴보면 ①번 지문은 제한된 정보와 부적합한 증거, 대표성을 결여한 사례를 근거로 일반화하려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한다. ③번 지문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헷갈릴 수 있는 의도 확대의 오류에 해당한다. ④번 지문은 결합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결합의 오류는 개별적으로는 ‘참’이지만, 그 부분의 결합인 전체로는 거짓인 것을 참인 것으로 주장함으로써 일어나는 오류다.

(정답)②

2015-11-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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