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분야 문화전문가 첫 발탁
문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선승혜 아시아인스티튜트 문화연구수석이 경력 개방형 직위인 외교부 문화교류협력과장으로 선발됐다. 외교부가 문화 외교 분야 담당자로 현직 외교관이 아닌 민간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발탁한 것은 처음이다.선 신임 과장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일본 도쿄대에서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한국·일본미술 담당 큐레이터,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을 지내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 분야 기사에 관한 옴부즈맨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03-1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