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11명은 행정직과 감사직 6급으로 채용하고 공인회계사 1명은 감사직 7급으로 채용한다. 변호사는 법령해석·소송 업무 등을 전담하고 공인회계사는 감사 업무를 맡는다. 응시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5월 19~20일)을 통과한 응시자들은 2차 면접시험(6월 23~29일)을 본다. 최종 합격자는 7월 6일 발표한다. 채용 관련 내용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rd.seoul.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변호사와 회계사를 일반직 6~7급으로 채용했다. 이전에는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5~6급 계약직 형태로 뽑았다. 시 관계자는 “계약직으로 채용하다 보니 업무를 연속적으로 해 나가기 어려워 전문성 있는 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해 일반직 형태로 뽑게 됐다”며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이 변호사 시장에 쏟아지는 등 공급이 많아진 것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뽑은 첫 공채 때는 6급 변호사는 7.3대1, 7급 회계사는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4-19 14면